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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덕] 당신이 그려왔던 모든 꿈을 현실로: [tvN 스타트업]

Healing Layla 2023. 11. 25.
순서
1. 방영시기&출연진

2. 드라마 내용 
3. 명장면&명대사 
4. 드라마 감상포인트

 

안녕하세요 힐링라일라입니다. 오늘은 제 인생 드라마 스타트업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방영시기&출연진

 

방영시기: 2020.10.17 ~ 2020.12.06

주요 출연진:

 

서달미 (배수지 역): 부모님이 이혼하고 어린 나이부터 카페, 택배, 골프장, 서점, 콜센터 등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게 되면서 다채로운 경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 경력에서 채득한 영어, 일어, 중국어 실력 또한 수준급이다. 하지만 고졸이라는 학벌 때문에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을 전전하게 된다.지기 싫어하고 자존심이 강한 탓에 허세를 종종 부리지만 뱉은 말은 수습하는 캐릭. 

최원덕 (김해숙 역): 달미의 친할머니, 독실한 천주교 신자. 40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핫도그 장사를 하며 아들을 대학에 보내고 장가까지 보냈지만 며느리가 떠나면서 현재는 손녀 달미까지 거두고 살고 있다. 15년 전 고아였던 한지평을 품어주면서 한지평의 은인이된다. 

남도산 (남주혁 역)
삼산텍 창업자이자 천재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취미는 뜬근없는 뜨개질, 매일 똑같은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다닌다.어린 시절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천재로 세간의 화제가 됐었지만 지금은 부모님의 투자금만 까먹고 있는 암울한 천재. 극강 T형이지만 사랑도 진심도 한결같은 인물.

한지평 (김선호 역)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럭셔리카, 한강뷰의 고급 아파트를 자가로 소유하고 억대 연봉을 받으며 남성잡지 화보까지 찍는 그야말로 성공한 남자의 표본
. 현재의 모습을 상상할수 없게 그는 고아였고 달미 할머니의 도움으로 무사히 어른이 된 배경으로 달미 할머니를 평생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원인재 (강한나 역)
스타트업 네이쳐모닝 대표. 학력, 미모, 재력 모든 것을 가졌다. 새아버지인 원회장의 재력과 인맥 덕에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하고 승승장구했다.하지만 자신이 의붓 오빠의 들러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 샌드박스에 입성하게 된다. 

 

 

2. 드라마 내용

 

 스타트업을 꿈꾸던 가난한 아빠와 엄마가 이혼하기로 결심했을 때 서달미 (배수지 분)는 아빠와 살기로 결심하고 언니인 원인재( 강한나 분)는 부자인 새아빠와 엄마를 따라가 살게 됩니다. 달미는 아빠와 친할머니(김해숙 분)와 함께 자라게 되는데 달미 할머니는 분식집을 운영하면서 달미와 달미아빠를 뒷바라지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달미의 할머니가 고아인 한지평(김선호 분)을 만나게 되고 오갈 곳 없는 한지평을 가게에서 살게 해주고 그를 도와주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됩니다. 한지평은 가진것 없는 소년이었지만 주식투자에 탁월한 감각을 가진 아이였죠. 어느날 달미의 할머니는 엄마없이 자라는 안쓰러운 아이인 달미를 위한 좋은 펜팔 친구가 되어 주기를 부탁했고  한지평이 이를 수락하는데요, 한지평은 자신의 이름 한지평이라는 이름을 대신할 가짜이름 '남도산'을 신문에서 찾아내게 됩니다. 남도산(남주혁 분)이란 아이는 당시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금상을 받으면서 신문에 소개가 된 것이었는데요. 아무튼 한지평은 '남도산'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달미의 학창시절 내내 편지를 보내면서 좋은 펜팔친구가 되어 줍니다.

 

 세월이 흘러 달미도 이제 어엿한 숙녀가 되었고 대학은 진학하지 못한채 한 커피회사의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펜팔친구도 어느 순간 끊어졌습니다. 한지평은 크게 성공하여 억대연봉을 받는 투자회사의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서 벤츠를 몰며 잘나가는 삶을 살게 됩니다. 달미의 할머니는 한강변의 푸드트럭에서 핫도그장사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성공한 한지평은 할머니에 대한 은혜를 잊지 않고 종종 트럭에 들러서 할머니 핫도그를 사먹으며 인연을 이어갑니다.

 

 한편 부자 새 아빠를 따라갔던 달미의 친언니 원인재는 새아버지 덕에 해외 유학에 기업의 중요 요직까지 단숨에 꽤차고 화려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요, 그런 그녀의 삶도 그리 행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새아빠의 눈에 들어 기업을 통째로 물려받겠다는 야심을 가졌던 그녀는 어떤 일을 계기로 자신보다 한참 능력이 떨어지는 의붓 오빠의 들러리 역이나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기 스스로 성공을 이룩하겠다는 생각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해주는 샌드박스에 지원하게 되고, 추후 달미와 경쟁하게 됩니다. 

 

 이즈음 달미는 언니 원인재를 다시 재회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사업으로 어려움이 많던 아빠와 할머니를 버리고 새아빠를 택한 엄마와 언니가 꽤씸해서라도 달미는 딱 하루만이라도 잘 나가고 있는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달미는 자신의 펜팔친구인 남도산에게 일일 남자친구를 부탁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웬지 남도산이라면 성공한 삶을 살고있으면서 자신의 근사한 남자친구 행세를 해 줄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달미는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의 바람을 할머니에게 말했고 달미 할머니는 달미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한지평을 찾아가 남도산을 찾아줄 것을 부탁하게 되죠. 한지평은 편지를 쓴 사람은 정작 자신이었고 실존하는지도 모를, 당시 신문에서 우연히 이름만 차용한 그 실제 남도산을 어떻게 찾아내느냐고 할머니에게 반문하지만 은혜를 입은 할머니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남도산을 찾기로 합니다.

 

 

 실제 잘(?) 성장한 남도산은 수학 올림피아드 출신 답게 국내 유수의 대학을 졸업하긴 했으나 취업을 하는 대신 마음 맞는 친구들과 벤처 기업을 꾸려보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삼산텍 이라는 벤처사업을 시작했는데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것 조차도 부끄러울 지경에 이른 상황이었죠. 한지평은 우연히 자신의 회사에 투자를 의뢰해온 벤처기업목록에서 남도산을 찾아내어 남도산을 만나러 가게되고 달미는 남도산을 혼자 찾아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하며 노력하다가  우연히 조금이라도 버텨보려고 중고 물품을 팔고 있는 남도산과 연락이 닿아 박찬호 싸인볼 급거래만남이 성사될뻔 합니다.

 

 이때 한지평이 나타나 달미를 만나려는 도산을 만류하고 도산은 자신이 도움을 구하고 싶던 투자계의 고든램지인 한지평을 만나게 되어 기뻐합니다. 그러나 한지평은 도산에게 투자관련일이 아닌 그간의 '펜팔친구의 일'에 대해 말하며 달미를 위해 네트워크 파티에 가 달라고 부탁하게 되고, 이 일을 알게 된 삼산텍 멤버들이 더 큰 조건을 걸자고 이야기 하면서 도산은 삼산텍을 벤처들의 꿈인 샌드박스에 입성시켜달라는 요구를 하게 됩니다. 한지평은 이를 단호히 거절하고 도산은 달미를 위해 더이상 네트워크 파티에 갈 이유가 없었지만 아무런 대가 없이 네트워크 파티에 가주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한지평은 아무래도 달미가 혼자 네트워크 파티에 가게 되어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려 자신이라도 혹 달미를 도울 수있을까 하고 네트워크 파티로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남도산을 만나고 깜짝 놀라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알고 있던 사이인척 연기를 하고 자신의 벤츠까지 남도산에게 빌려주며 달미가 근사한 남자친구 도산을 만나고 있는 것 처럼 달미 언니와 엄마에게 보이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운명처럼 만난 세사람. 이들은 벤처기업을 키우고 사랑의 삼각관계에 빠지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3. 명장면 & 명대사

 

이 드라마 속에는 명장면 명대사가 무수히 많아서 다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장면을 소개하자면 달미가 도산을 찾지 못한채 체념하고 네크워크 파티에 혼자 가게 되어 의기소침하고 있을때 할머니가 달미를 위해 근사한 수트와 구두를 선물한 이후 달미에게 이런말을 해줍니다.

 

달미야 

코스모스야, 찬찬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꺼야

그러니까 너무 초조해 하지마 

 

4. 드라마 감상 포인트

 

 수지의 배역이 다른 어떤 드라마에서 보다 본인의 본 성격을 반영할것 처럼 찰떡이고 남주혁 트레이드마크 첫사랑 오빠같은 연기가 (서브주인 김선호에 밀린다는 평도 있었지만) 주연답게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으로 빛을 발하며 드라마 전체의 균형을 잘 잡아준다고 느꼈습니다. 김선호는 츤데레 남자의 전형을 보여주면서 영원히 멋진 김선호가 보고 싶으면 다시 봐도 좋을 드라마.  그 밖에 다른 조연들의 연기도 적재적소에 너무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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