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힐링라일라 입니다 아들때문에 한번이라도 속터져보신 분이라면 이책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 아들은 딸과 뇌가 아예 구조적으로 다른 거였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실것입니다.
생명, 감정, 이성의 뇌구조, 남녀가 다르다
과학자 폴 맥린이 주장하는 이론은 뇌를 생명, 감정, 이성이라는 세가지 중요 역할로 구분해서 뇌 구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뇌는 뇌간, 변연계, 대뇌피질이라는 세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뇌의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뇌간의 주된 기능은 생명 유지 입니다. 우리가 숨을 쉬게 하는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뇌간이 손상되면 '뇌사'상태가 됩니다. 뇌간의 기능중 하나가 싸울것인가 아니면 도망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뇌간의 활성화를 보면 의아하게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뇌간의 활동량이 훨씬 많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생명이 위협받는 장면에서 더 빠르고 즉각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아들이 엄마의 잔소리를 듣거나 먼가 억울하다고 생각되면 쉽사리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데 이때가 바로 뇌간이 반응하는 순간입니다.
아들은 변연계의 감정이 뇌간으로
변연계는 감정의 뇌 입니다. 파충류들은 뇌간은 있으나 이 변연계가 없습니다. 포유류와 영장류 이상되는 동물부터 변연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감정이 없음으로써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뱀들의 행동으로 알수가 있는데 대부분의 뱀들은 배가 고프면 자기 새끼의 알을 먹어치운다고 합니다. 파충류는 뇌간만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행동만 하는 것이죠.
변연계에서 감정이 발생하면 여성의 뇌는 그 감정정보를 대뇌피질로 보냅니다. 정보를 판단하고 조절하고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는 장소로 감정을 보내는 것입니다. 반면 남성의 뇌에서는 변연계에서 감정이 발생하면 감정 정보를 뇌간으로 보냅니다. 그러므로 감정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딸들은 아침에 엄마의 잔소리에 짜증이나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한바탕 수다를 떨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어버리고 본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감정을 대뇌피질에서 처리해버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들은 하루종일 뚱해 있다가 아무것도 아닌일로 친구에게 괜한 분풀이를 하기도 합니다. 아들의 뇌에선 감정을 뇌간으로 전달된 상태이기 때문에 만약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감정을 처리하지 못했다면 그 속에서 계속 휘말려 있는 것입니다.
감정과 함께 기억한다
변연계에서는 감정이 발생될 뿐만 아니라 기억을 다루기도 하는데 바로 기억장치인 해마가 변연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해마는 새로운 내용을 배우게 되면 그 내용을 머물게 하면서 학습과 기억이 되도록 하는 기관으로 변연계가 손상을 입게 되면 기억과 새로운 학습은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므로 선생님께 칭찬을 받으면 공부한 내용은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의 얼굴은 두고두고 잊어버릴수가 없고요 이렇게 기억이 처음부터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내용들이 뇌에 잔뜩 전달되면 그 내용들이 해마에 머무르게 되는데 그때 감정정보가 함께 담긴 내용들은 기억이 지속되도록 저장되는 것입니다.
아들에게 감정읽기는 너무 어려워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들들의 무심함으로 인해 마음을 다칩니다. 다행인것은 그런 무심함이 엄마를 골탕먹기기 위해 작정한 행동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아들 혹은 남성 입장에서는 자신이 무심결에 한 말을 가지고 토라지고 상처받는 엄마 혹은 여성의 반응에 화가난다고 합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 말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따지고 들면서 무안을 주곤 하니까요
여성인 엄마의 입장에선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본인은 아들이 어떤 감정상태인지 왜 기분이 안좋은지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는 것 까지 세세하게 느끼는데 말입니다. 이때 엄마에게 필요한것은 닦달이 아니라 아들의 뇌에 대한 이해심입니다. 아드르이 뇌가 가진 특성과 능력을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이해하고 인정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내용출처: 아들의 뇌
딸로 태어난 엄마들을 위한 아들 사용 설명서
곽윤정 저자(글)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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