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아이돌 부부 최민환·율희가 결혼 5년만 이혼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세 아이는 아빠가 양육을 하기로 했고 최민환은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로 밝히기도 했는데요
네이버에서 이혼을 검색하게 되면 월간 7504건이 이혼하고 2022년 통계결과 연간 9만 3232 건이라고 하니.. 우리는 왜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과 행복하기 위해 결혼을 하고 다시 '서로의 행복을 위해' 이혼하게 되는 것일까요.
마음의 작은 틈으로 부터 생기는 이혼의 싹
결혼생활을 돌아보면 언제부턴가 작은 마음의 틈이 생긴것이 보인다. 그날 이후 그 틈은 좁혀지지않았고 오히려 조금씩 자리를 잡았다. 거기엔 분명히 이유가 있다. 상대방으로 부터 자신의 미숙함에 대한 가벼운 핀잔을 들으며 서운한 감정을 느꼈을지 모른다.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말한마디, 사소한 약속을 무심히 넘기는 모습에 조금씩 서운한 감정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좋은 마음으로 던진 농담에 대한 상대방의 무시가 원인일수도 있다. 분명히 얹짢고 속상한 감정들이 쌓인 시작점이 있다. 어쩌면 오래전부터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 방관했을지도 모른다. 세계적인 부부상담가 고트만 박사는 이런 마음의 틈을 마이너스 감정이라 말한다. 마이너스 감정이 커지면 부부부간의 친밀감이 사라진다. 친밀감의 상실은 소통의 단절을 불러온다. 말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대화를 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 마음이 답답하다. 편안한 감정이 말라가며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어진다.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결혼했다 이제 행복해지기 위해 이혼한다/정석원 글)
변화를 강요한다면 서로 힘들어질 뿐이다.
(이혼)의뢰인들이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묵묵히 기다려보고 나름대로 노력도 해봤지만 더 심해질 뿐이다." 라는 것이다. 애초에 상대방이 변할 것을 기대하고 결혼을 해서는 안된다. 결혼전에 그 모습을 그대로여도 평생 감당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상대방의 태도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인지, 나 스스로를 조중하는 선택인지를 차분히 생각해봤으면 한다. 이왕이면 나에게 맞는 사람을 만나서 서로거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가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를 기원한다.(이혼을 결심한 당신에게. 이혼전문 변호사 장샛별)
사랑에 손익계산을 한 자의 비참한 최후
그러니 여성들이여, 결코 나와 같은 허황되고 바보같은 결정을 하지 말기를.(혹은 이것은 어리석은 자의 뒤늦은 깨달음 이라기보다는 속죄와 반성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남자는 절대 나의 구원이 되어주지도 않았고 어떤 사람에게 기대어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때부터는 온전한 나를 찾는 방법은 조금씩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일단 나 하나로 혼자 서기를 조언하고 싶다. 사랑은 오직 사랑하는 마음 그자체로만 순수하게 남겨두자.(이혼하고 싶을때 마다 보는책. 박식빵 지음)
결혼 전에 알고도 문제를 만들기 싫어 회피했던 일
결혼할때 반드시 묻고 확인해야 하는 것중 하나가 서로 재산관계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하다면 함께 변호사의 상담을 받아도 좋습니다. 결혼 전에 부부는 민법의 규율이 배제되는 '부부재산약정'을 할 수 있습니다. 돈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불편한가요? 돈 이야기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입니다. 이혼 사유는 결혼할 때부터 이미 존재했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데 내가 확인을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알고도 문제를 만들기 싫어서 이를 회피했을 뿐입니다. 재산관계를 밝히기 꺼려하거나 화를 낸다면 그 사람과 결혼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결혼 후에 젼혀 몰랐던 과다한 부채가 드러나거나, 무분별한 소비로 인해 내 인생이 고통받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17만 유투버 '아는 변호사'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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