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행복을 자기 밖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찾는 법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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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이는 인생의 의미를 끊임 없이 고민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가장 유명한 말입니다

 

마흔은 가장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황금기이자 인생은 고통이라는 인식에 도달하는 시기입니다

고통은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가짜 행복을 좇는 고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출세, 부, 명예를 손에 잡히는 행복으로 여기는데요 그런데 이런 행복은 무게중심이 자기 안이 아니라 자기 밖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행복을 좇을 수록 의심이 들고 점점 공허해지며 더 괴로워지게 되는 것이지요

 

또 다른 하나는 진짜 행복을 좇는 고통입니다. 왜 이것이 고통일까요? 진짜 행복은 허상과 같아서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하며 계속해서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새롭게 거듭나야만 합니다. 무게중심을 자기 밖에서 자기 안으로 옮겨야 하며 그리하여 자신이 무너지고 깨지고 부서지기 때문에 괴로울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짜 행복을 좇는다면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마음, 타인에게 비굴하지 않고 기죽지 않는 당당함, 스스로의 힘으로 살수 있는 품격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라, 허영심을 버리고 자긍심을 가지라

 

쇼펜하우어는 누구나 어느정도의 고통과 고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현시대 마음의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크게 다섯가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첫째, 삶의 지혜입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위로를 주지 않습니다. 대신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줍니다

둘째, 행복을 자기 밖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찾는 법을 알려줍니다. 있다가 없어지지 않고, 누가 함부로 빼앗을 수 없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얻지 않아도 되는 소중한 것들을 알려줍니다.

셋째,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는 방법입니다. 불행한 이유는 대부분 타인에게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허영심을 버리고 자긍심을 가지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자긍심이라는 보석을 찾아야 합니다.

다섯째, 두번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의 의미를 깨닫고 현명하게 사는 방법입니다.

지나치게 현재만을 살지 않고 불안과 걱정에 휩사여 미래를 살지 않는 태도를 알려줍니다.

 

출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